
'부부 화백' 박대성·정미연이 중국발 백지 수표를 단칼에 거절한 이유를 밝힌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지난주 뜨거운 화제를 모은 '한국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과 '성화의 거장' 정미연 부부 편 2부가 공개된다.
박대성은 한 팔과 독학으로 세계 미술사에 이름을 새긴 전설적인 인물로, '미술품의 공유화'를 주장하며 평생을 바친 830점의 작품을 세상에 환원해 찬사를 받았다. 또 미국 서부 최대 미술관 라크마(LACMA)에서 한국인 최초 개인전에 이어, 두 달간 연장 전시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고(故) 이건희 회장,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등 유명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은 그는 세대를 초월한 '예술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대성은 중국발 '백지수표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한다. 중국에서 전시회를 열었을 당시 공산당 고위 간부들이 그를 찾아와 귀화를 목적으로 어마어마한 액수를 제시했지만, 박대성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을 택했다고 고백한다. "아내로서 아깝지 않았냐"는 질문에 정미연은 "한국에서 경제적으로 성공해 부족함이 없었다. 오히려 남편에게 돈 좀 그만 벌어오라고 했다"며 억만장자 부부의 남다른 스케일을 드러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MC 서장훈과 장예원이 생애 최초 크로키 모델로 깜짝 변신한다. 장예원이 먼저 모델로 나서자 서장훈은 "실물보다 낫다"며 장난스러운 입담을 뽐내지만, 막상 본인 차례가 되자 '긴장100%' 얼음 모드로 돌변한다.
그의 얼굴을 그리던 정미연은 "진땀이 난다"며 40년 크로키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하고, 서장훈은 "모델이 엉망이라 그렇다"며 자폭 멘트로 폭소를 자아낸다. 22일 오후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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