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그루가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한채아'에는 ''그루야.. 난 네 결혼 반대했었다' 결혼 반대 사건의 전말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그루는 "전 정말 살면서 언니들이 해준 얘기를 많이 떠올린다. 방송에서 할 수 없는 얘기들이 너무 많다. 결혼과 이혼과 이런 인생의 중대한 일들"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한채아는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네 결혼 반대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그루는 "누가 뭐 얘기해줄 때 이게 진심인지 아닌지 알지 않나. 나랑 친한 사람들은 진짜 나를 위해서 얘기해준다"고 전했다.
그러자 한채아는 "근데 왜 안 듣냐. 와닿고 이런 게 경험해봐야 안다. 누가 옆에서 얘기해 준다고 듣냐"며 "우리도 할머니, 엄마가 얘기하는 거 들었나. 얘는 모르는 거다. 그렇게 내가 결혼을 반대하고 '좀만 이따 하면 안 되냐'고 했는데"라고 밝혔다.
한그루는 "언니가 그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도 너무 좋은 일이지만 그 나이에 그 시기에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일도 많이 하고 친구들이랑 추억도 많이 쌓고 혼자만이 할 수 있는 경험을 해보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항상 생각하는 게 이래서 어른들 말을 잘 들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그루는 지난 2015년 9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매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결혼 7년 만인 2022년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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