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희선이 '리치 언니'라는 별명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했다.
28일 공개된 유튜부 채널 'TEO 테오'에는 '[수다통신오류] 내 입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ㅜ.ㅜ | EP. 112 김희선 | 살롱드립'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희선은 통 큰 이미지 탓에 곤욕을 치렀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말조심해야겠다고 느낀 적이 있다. 촬영 대기 중이었는데 결혼 소식을 전한 방송 스태프가 있길래 '축하해! 뭐 사줄까?' 했는데 '정말요?'라고 하더라. 보통은 거절하지 않나. 결국 큰 TV를 사줬다"며 본의 아니게 플렉스하게 된 사연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MC 장도연이 "워낙 김희선 하면 통 큰 이미지가 따라온다"라고 맞장구치자 김희선은 "나한테 기대하는 것보다 적게 주면 욕을 먹는다. '리치 언니'라는 별명을 이은지가 지어줘서"라고 하소연했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이은지와 함께 진행한 예능 '밥이나 한잔해'에서 법인 카드가 아닌 개인 카드를 사용하게 된 '웃픈'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법인 카드를 쓰는지 몰랐다. 당연히 개인 카드를 써야 하는 줄 알았다. 제작진이 '개인 카드로 쓰셨어요?' 하더라. 이것들이 알면서 그러는 것 같다"라고 이를 악물었다.
이어 "내 성격에 카드 취소하라고 하지 않을 걸 아니까. 촬영 막바지에는 적당히 맥주도 마시고 살짝 알딸딸하니까 긁게 되더라. 다 돌아오겠죠. 내 세대에 안 돌아오면 딸한테라고 가지 않겠나"라고 자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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