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폭력 의혹을 배우 고민시가 근황을 전했다.
고민시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병에 담긴 꽃다발이 담겼다.
지난 5월 고민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오면서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글 작성자는 개명 전 이름인 '고혜지'를 언급하며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에게 학폭, 금품갈취, 폭언 그리고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 주변 일진 무리와 외부 무리까지 동원해 학교폭력을 일삼았으며,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절도하거나, 이를 자랑하며 조롱하는 등 윤리적 결함이 심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밝혔다.
이 논란으로 고민시는 주연 물망에 올랐던 드라마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서도 하차했다. 또한 학창 시절 음주 사진이 재조명되며 논란에 기름을 붓기도 했지만, 고민시는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지난 8월 30일 자신의 SNS에 "일탈을 즐거워하며 철없이 학창 시절을 보낸 학생이었음을 그 누구보다 스스로 가장 잘 인지하고 있고 후회하기에 부족했던 만큼 완벽하진 못할지라도 진심을 다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자는 마음 하나로 지금껏 걸어왔다"며 "여러 가십과 루머에도 감내는 물론이거니와 그저 모든 것이 제 몫이라 여기며 흘려보냈지만, 저의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 인정할 것은 확실히 인정하고 명백히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언컨대 저는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다. 저 역시도 중대한 사회 문제인 학교 폭력에 대해 엄격히 처벌되어야 마땅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필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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