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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30년 차 '국민 사랑꾼' 면모.."♥하희라 대신 칼질 전담"[미우새][★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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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기자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최수종이 '국민 사랑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최수종을 위해 절친한 누나 박경림과 함께 김치를 담는 최진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혁은 자신을 배우로 데뷔하게 해준 은인인 최수종을 위해 박경림과 함께 김장에 나섰다. 두 사람이 김장을 완성하기 전 최수종이 도착했고, 김치 맛을 본 최수종은 팔을 걷어붙이고 직접 무를 썰기 시작했다.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칼질하다가 손가락을 베었다. 그 이후부터는 지금까지 음식할 때 칼질은 무조건 내가 다 한다"라고 밝혀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의 숙련된 칼솜씨에 '母벤져스'는 "여자들도 쉽지 않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그런가 하면 최수종은 결혼 30년 차에도 잉꼬 부부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이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매일이 달라진다"며 "결혼 후 싸워본 적이 없다. 집안일에 문제가 있을때 서로가 느끼는 신경전이 있다. 그러면 나는 서재로 가고, 하희라 씨는 하희라 씨 일을 한다, 그러다보면 '무슨 일이 있었지?' 싶게 된다. 갈등을 아예 피한다. 그런 게 지금까지 왔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박경림은 "현명하시다. 그 순간에 시간을 갖는 거다. 대신 집안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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