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영농 후계자 신승재가 보유하고 있는 축사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영농 후계자 부부 신승재, 천혜린이 출연했다.
신승재는 "내가 비실비실했다. 56kg 였다. 여자 학우들 씨름 대회했다. 체급이 정해진 게 없었는데 (아내가) 우승했다. 리스크를 다 이겨내고 그냥 막 엎어 치고 그랬다. 첫눈에 반했다. 처음 보는데 누군지 모르지 않나. 그때 SNS 게시판에 '씨름대회 우승자를 찾는다'라고 올렸다"라고 첫 만남을 밝혔다.
천혜린은 "난 아주 싫었다. 급식실에서 밥을 먹는데 쳐다보는데 뚫어지게 봤다. 난 싫어서 같은 과 선배한테 정신 이상한 애가 있다고 했다. 우리 과 선배가 경고까지 했었다. 근데 기숙사를 들어가는데 뒤에서 '천혜린' 부르고 숨고, 부르고 숨었다. 그래서 싫어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98년생이냐. 우리 동현이랑 동갑이다. 오래 살면 고손자까지 보겠다"라고 놀라워했다.
또한 천혜린은 "결혼 허락받는데 우린 소를 안 키웠다. 아빠가 '소를 키우면 네 시간이 없다'고 했다. 난 잘 모르지 않나. 남편이 '요즘은 스마트해서 그러지 않는다고 했다. 서울도 금방 간다'고 했다. 7년을 같이 살았는데 서울 간 게 5번도 안 된다"라며 "아기들 소풍으로만 갔다 오고 놀이공원 데이트는 없었다. 소 밥을 두 번 줘야 하는 것도 몰랐다. 이제야 아빠 말씀이 이해된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승재는 "축사는 730평이고 소 100마리에 최소 3억 원 가치"라며 "축협에서 대출받아 시작했다. 소 20마리로 시작했는데 100마리로 늘어난 거다. 아버지는 60마리 키웠다"라고 자부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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