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사업가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에 대한 귀여운(?) 불만을 터뜨렸다.
김소영은 15일 "이번 주는 공연복이 많다! 토니상 6관왕에 빛나는 '어쩌면 해피엔딩'을 남편과 관람"이라는 글과 함께 공연장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소영은 공연장을 찾아 인증샷을 남겼다. 또 편의점 앞 테이블에 앉아 호빵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로봇들의 이야기지만 보는 내내 부부가 오래오래 아프지 말고 잘 사는 것이 인생의 큰 복이겠다는 생각이. '나이가 들수록 이 세상에 의지할 것은 둘 뿐인데'라는 생각을 하며 나왔는데 아까 낮부터 내가 호빵이 너무 먹고 싶다고 백번 말했는데 인터넷으로 사면 되지 않냐고 자꾸 해서 분노함. 백년해로의 시작은 호빵부터"라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올겨울 호빵 먹을 때마다 띵 언니의 귀여운 투정이 생각날듯요", "먹는 거에 젤 맘 상하는 거 똑같네요", "지금 먹고 싶은 거 안 사주면 나중에 원망듣는 시절 아닙니까", "호빵 엔딩" 등의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소영은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2017년 퇴사 후 퇴직금으로 차린 서점을 시작으로 라이브 커머스, 건강기능 식품, 스켄케어 브랜드 등 총 4개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그는 2017년 MBC 동료 아나운서였던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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