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홍현희가 배우 백도빈에게 급발진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대놓고 두집살림'에는 홍현희, 제이쓴과 함께 두 집 살림에 나선 백도빈, 정시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도빈은 아침 일찍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묵고 있는 부안의 한 어촌 마을에 도착했다. 그는 홍현희, 제이쓴이 혹여나 잠에서 깰까 선뜻 들어가지 못하고 마당에서 10분째 서성였다.
수상한 기척에 뒤늦게 잠에서 깬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백도빈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으나 백도빈은 "죄송합니다. 주무시는 거 깨운 거 아닌가 싶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홍현희는 "자는데 왔다 갔다 하셔서 깜짝 놀랐다"라고 농담 섞인 불만을 드러냈고, 제이쓴 역시 "아침에 가스 검침 나온 줄 알았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백도빈은 "시간이 오전이라 주무실 수도 있을 것 같고 방해가 되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수줍게 미소 지었다.
그러자 홍현희는 "그 발걸음 소리가 더 시끄러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제이쓴의 제지를 받았다.
VCR을 보던 정시아는 "낯을 많이 가리고 워낙 말수가 적다. 현희 씨가 고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홍현희는 "고생이라기보다는 원래 하이에나처럼 물고 뜯을 텐데 오빠는 그러면 더 반감이 드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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