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이 일본 야쿠자들을 상대로 짜릿한 액션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는 일본 불법 사금융 조직 '네코머니' 소속 야쿠자들과 치열한 격투를 벌이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기는 네코머니에 의해 실종된 여고생 윤이서(차시연 분)을 구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새로운 부캐인 '풍운아 도기'로 변신해 말단 조직의 근거지에서 소란을 일으켰다.
김도기의 도전장에 네코머니의 보스 마츠다 게이타(카사마츠 쇼 분)는 "우리가 먼저 잘못했다. 사과할 건 사과해야지"라며 김도기를 불러들였다.
마츠다는 김도기에게 새로운 신발을 건넨 뒤 "이제 당신 차례다. 우리 구역에서 소란을 피웠으니 사과하는 게 예의 아닌가. 그쪽이 말한 방식대로 사과했으니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사과하라"며 손가락을 내놓으라고 강요했다.
김도기는 "재주껏 받아가 보라"고 받아친 뒤 수십 명의 야쿠자와 몸싸움을 벌였다. 김도기는 주먹 한 방에 야쿠자들을 전멸시키는 사이다 액션을 선보였다. 그는 야쿠자의 손가락을 마츠다에게 들이밀며 "다른 사람 손가락도 받아주냐"라고 도발했다.
이때 네코머니의 근거지에 경찰이 들이닥쳤다.
앞서 김도기는 네코머니 말단조직의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본 경찰에 의해 정체를 의심받았다. 김도기가 제압한 선수는 조직에 잠복한 현직 경찰이었던 것. 오랜 기간 네코머니를 추적해왔던 경찰은 김도기에 의해 자신들의 계획이 틀어지게 되자 "당신의 정체가 뭔지, 왜 마츠다에게 접근하는지 묻지 않겠다"며 동맹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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