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은지가 최근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에 간 일화를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은지랑 이은지'에는 '*최초공개* 신랑 빼고 다 있는 이은지x김새롬의 웨딩드레스 피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은지는 "난생처음 응급실 실려 갈 때 현장에 계셨던 분"이라며 게스트 김새롬을 소개했다. 이어 "그날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어떤 상황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새롬은 "내가 샵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쿵 소리가 났다. 놀래서 (메이크업 받다가) 뛰어나가 봤는데 은지가 쓰러져 있고 샵 친구들이 은지 팔다리를 주무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은지가 약간 정신이 드는 듯한 표정을 짓고 의식을 찾았다. 제일 먼저 하는 소리가 '미안해요. 놀랐죠?'라고 하더라"라며 "아니 자기가 쓰러졌으면서 옆에 놀랐을 사람들을 더 걱정하더라. 내가 괜찮은지가 중요하니까 보통은"이라고 걱정했다.
이은지는 "처음으로 바빠져서 스케줄을 치는 게 처음인데 점점 눈앞이 노래지고 어지럽고 해서 원장님한테 '저 오늘 스케줄 못 갈 거 같아요' 하고 일어난 게 기억이 없다. 바로 병원에 갔더니, A형 간염인 거 같다고 하더라. 처음으로 기절해봤다"고 밝혔다.
앞서 이은지는 지난 10월 8일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진행 중인 라디오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생방송에 불참했다. 다음날 바로 복귀한 그는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식은땀이 너무 많이 나고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어지럽고 노랗고 멍했다. 생방송을 도저히 진행할 수 없겠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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