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NCT·NCT 127 쟈니와 가수 손태진이 부상 투혼을 발휘, '열혈농구단'의 진수를 보여줬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열혈농구단' 2회에서는 서장훈 감독의 라이징이글스팀이 대망의 첫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대는 가수 박진영이 단장으로 이끄는 BPM팀이었다.
결과는 라이징이글스가 60점으로 BPM팀에 10점 차로 패배했다.
라이징이글스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첫 경기부터 폭발적인 열정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여정에 기대감을 높였다. 박진영도 "(라이징이글스가) 호흡이 맞기 전에 붙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대로 경험이 쌓이면 이기기 어려울 거 같다"라며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라이징이글스 선수들이 보여준 패기와 진정성은 어마무시했다. 특히 쟈니와 손태진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겼다.
쟈니는 경기 중 어깨 부상을 당했는데, 연이은 파울로 선수들이 퇴장당하자 다시금 투입돼 코트 위를 달렸다. 비록 얼마 못 가 부상이 재발해 퇴장했지만, 쟈니는 "아픔을 참고 뛰었다"라며 놀라운 열의를 내비쳤다.
그는 "욕심이 있으니까 1분이라도 더 뛰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아쉽게도 그 순간 제가 막았더라면, 2점은 우리 거였다는 생각이 든다. 더 뛰고 싶은데, 뛸 수 있는데 너무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손태진 또한 손가락 골절로 경기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더는 투입될 선수가 없자 주저하지 않고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1, 2, 3 쿼터를 안 뛰었는데 마치 뛴 사람처럼 심장 박동수가 올라왔다"라며 오직 경기에 몰입하는 자세로 감탄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손태진은 약지 골절로 테이핑을 한 상황에서 자유투에 연이어 성공, 득점을 올리는 눈부신 활약상을 펼쳤다.
부상 투혼까지 불사한 이들의 진심에 시청자들의 응원도 연일 뜨거워지고 있다. '열혈농구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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