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이서진을 보며 이를 갈았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는 열두 번째 'my 스타'로 한지민이 출연해 '예능 원수' 이서진을 상대로 복수전을 펼쳤다.
이날 한지민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서진 선배님과 전생에 악연이었다"라고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18년 전 드라마 '이산' 촬영을 함께 한 이서진을 떠올리며 "제가 지나가면 넘어뜨렸다. 사람들이 보든 말든 질질 끌고 가기도 했다. 제가 봉지 과자를 좋아해서 먹고 있으면 본인 트렁크에 있는 미제 과자를 보여주면서 '과자는 이런 거 먹어야지'라고 자랑했다"라고 괴담(?)을 쏟아냈다.
이어 "이산 제작발표회에서 저한테 호빗족이라고 놀렸다. 다른 분들은 그렇게 하면 인성 논란이 있고 욕먹지 않나. 선배님은 왜 욕을 안 먹는지 모르겠다. 시대를 잘 만난 것 같다"라고 고개를 갸웃했다.
한지민은 또 "한편으로 너무 부럽다. 스트레스가 있을까 싶다. 나만 생각하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않나. 일도 안 하면서 돈도 버신다. '삼시세끼' 때도 파리밖에 안 잡았다"라고 이를 악물었다.
그는 이서진을 보자마자 "왜 이렇게 늦게 오냐. 어제 늦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