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서진이 한지민의 폭로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는 열두 번째 'my 스타'로 한지민이 출연해 '예능 원수' 이서진을 상대로 복수전을 펼쳤다.
이날 한지민은 이서진을 만나자마자 "왜 이렇게 늦었냐"라고 구박하더니 운전 담당인 김광규 대신 운전을 지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이 갖은 핑계로 모면하려 하자 한지민은 "운전 보험을 이서진 단독으로 지정했다"고 받아치더니 김광규에게 "오늘은 쉬세요"라고 미소 지었다.
한지민은 "비서가 하는 일이 없더라. 오히려 출연진이 모시고 있다"라고 못마땅한 표정을 지은 뒤 "저에게 똥 이모티콘까지 보낸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서진은 "쟤네 집 변기가 막혔다"라고 받아쳤고, 한지민은 "이상한 소리 금지다. 사적인 얘기 하지 말라"라고 입을 틀어막았다.
김광규가 티격태격한 두 사람을 보며 의문을 드러내자 한지민은 이서진이 드라마 '이산' 촬영 당시 자신을 괴롭혔다고 고자질했다.
그는 "제가 향수 뿌리고 오면 본인이 싫어하는 향이라고 저만 뒤돌아보고 창문 보고 리당하게 했다. 여주인공을 홀대하고 하대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서진은 "좋은 날씨에 창밖을 보라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으나 한지민은 "그때 새벽이었다"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지만은 "좋은 기억은 딱 하나 있다. 밥 계산 많이 해주신다. 후배들 밥값에 돈을 아끼시지 않았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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