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옥상달빛 김윤주가 남편인 10CM 권정열의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뉴보스로 옥상달빛 김윤주가 첫 등장했다. 김윤주는 그룹 옥상달빛의 멤버이자 7명의 아티스트가 소속된 와우산레코드의 대표다.
이날 김숙은 "남편인 10CM 권정열 씨가 히트곡이 진짜 많다. 저작권이 소형차 한 대라고 한다"고 했고, 김윤주는 웃으며 "아침마다 90도로 인사하고 있다, 감사하다고"라고 말했다.
김윤주는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고, 마치 동화 속에 있는 집처럼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화이트 톤의 단독주택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구옥을 리모델링했다. 인테리어는 같이 상의했지만, 제 취향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는 "(권정열과) 같이 사는데 저도 얼굴 본지가 좀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윤주는 싱어송라이터 장들레를 영입 과정이 어려웠다고 밝혔고, 장들레는 "당시 코로나19 시국이었고, 저를 영입하면 손해를 끼칠까 봐 걱정했는데 그때 언니가 '내 남편 10CM야'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윤주는 "옥상달빛으로는 좀 부족할 것 같아서 남편 팔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사당귀'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아직은 인디 밴드라고 하면 힘들고 절박한 이미지다. 이 방송을 하면서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한다고 알리고, 안쓰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우리 아티스트들을 알리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 이들의 음악이 한 번이라도 더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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