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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 이송..위중한 근황에 응원 물결 [스타이슈]

발행:
허지형 기자
배우 안성기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안성기 데뷔 60주년 기념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안성기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안성기 데뷔 60주년 기념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안성기가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이송돼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31일 스타뉴스에 "안성기 선배님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30일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던 중 목에 음식물이 걸리며 쓰러졌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9월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을 당시 다소 부은 얼굴로 등장하며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으나 안성기는 한 매체를 통해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며 "항암 치료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투병 생활 중에도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최근 그의 건강 근황에 관해 우려 섞인 발언이 나오면서 걱정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지난달 열린 에세이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안성기 선배님 건강이 상당히 안 좋으시다. 제가 얼굴 뵌 지 일 년이 넘었다"며 "가족들에게 근황을 여쭤보고 있는데 굉장히 슬프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안성기의 위중한 건강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빨리 쾌차하시길 바란다", "오래오래 연기해달라" 등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 열차'로 데뷔했다. 그는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스타', '실미도',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등 140여 편에 출연한 국민배우로 불린다. 그는 지난 24일부터 26일 방송된 tvN 3부작 '청년 김대건'에 모습을 드러내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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