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의 아들 현준희가 병원 입원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27일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측에 따르면 오는 28일 방송에서는 아들의 병원 관련 트라우마를 처음 알게 된 현주엽의 모습이 포착된다.
최근 녹화에서 현주엽은 아들 현준희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을 찾아왔지만, 병원 앞에서 현준희는 "미안한데 나는 못 들어가겠어. 불편해"라며 병원 방문을 거부했다.
현주엽은 "왜 그렇게 싫어해?"라며 아들의 속마음을 궁금해했다. 그러자 현준희는 "폐쇄 병동에 입원했던 기억 때문이다"고 답했다. 현준희는 4번의 입원 중 3번을 폐쇄 병동에 입원했고, 전자기기와 인형 등 반입되는 물건에 제한이 있으면서 외부와의 단절과 활동 제약까지 경험했던 기억이 있었다.
이에 현준희는 "병원은 새장 같은 느낌이다.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데 제 자유도 보장받지 못한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를 지켜본 팝페라 가수 임형주는 "어리니까 더 힘들었을 것 같다"며 안쓰러워했다.
현준희는 "약만 받으러 가자고 했다가 입원했잖아"라며 기습 입원을 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또한 "당혹스러웠고 속상하고 벗어나고 싶었다. 억울하거나 슬픈 감정이 들어서 울 때도 있고 병원 가면 입원했던 기억이 주로 생각나서 불편하다"며 병원 거부의 이유를 밝혔다.
배우 한혜진은 "배신감이 들었을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고, 방송인 전현무도 "믿음이 사라진 거네"라며 현주엽 부자 관계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아들의 병원 트라우마를 알게 된 현주엽이 어떻게 아들 마음의 문을 열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현주엽은 "준희가 저랑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을 때 이야기가 잘 통하는 것 같아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백수저 출신 유명 셰프와의 삼자대면을 준비했다.
현준희는 중재자로 나선 셰프와 장단이 잘 맞는 모습을 보였고, 현주엽은 "나 여기 괜히 온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또 휴학 문제를 놓고 충돌한 현주엽 부자에게 중재자는 "아들 둘 키우는 입장에서 나라면..."이라며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조언을 펼쳤다.
중재자 덕분에 입이 터진 현준희는 아빠에게 한 적 없는 고백을 해, 현주엽을 충격에 빠뜨렸다. 현주엽이 얼이 빠진 채 앉아있자, 현준희는 "내가 이럴까 봐 말을 안 했다. 아빠가 이렇게 놀란 얼굴을 본 건 손에 꼽는다"며 당황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