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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발달장애' 정은혜♥조영남, 설 연휴 '동상이몽' 출격..제작진 "영화 같은 감동" [인터뷰②]

발행:
최혜진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안병욱 PD·김미경 작가 인터뷰
SBS '동상이몽' 안병욱 PD, 김미경 작가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SBS '동상이몽' 안병욱 PD, 김미경 작가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인터뷰①에 이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제작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들과 그들의 진정성에 대해 회상했다.


안병욱 PD는 기억에 남는 부부 출연자를 묻는 질문에 배우 김정화·CCM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 부부를 떠올렸다.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이들 부부는 2023년 '동상이몽'에 출연해 유은성이 뇌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의 출연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밝힌 안병욱 PD는 "유은성의 뇌종양 발견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가족이 한 침대에 누워 기도하는 화목함이 인상적이었다"며 "현장에서 김정화가 처음 듣는 남편의 고백에 눈물 고이던 모습은 편집본 이상의 깊은 울림을 줬다"고 전했다.


김미경 작가는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나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러한 이야기는 '동상이몽'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김미경 작가는 "가장 기쁜 일과 슬픈 일을 가장 먼저 공유하고, 그 극복 과정을 함께 담아냈기에 평생 기억에 남을 부부"라고 말했다.


또한 김미경 작가는 배우 겸 작가 정은혜, 조영남 부부 역시 기억에 남는 부부라고 꼽았다. 발달장애가 있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지난해 '동상이몽'을 통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다. 김미경 작가는 "(정) 은혜 씨에게 '사랑이 뭐냐'고 물었더니 '오빠가 있으면 숨이 쉬어진다'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우리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서로를 살리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시금 확인했다"고 밝혔다.


SBS '동상이몽' 안병욱 PD, 김미경 작가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설 연휴인 오는 17일 방송되는 '동상이몽'에는 정은혜, 조영남 부부가 다시 한번 출격한다. 이들의 새로운 도전과 자립을 다룬 '미개봉 특선 영화' 같은 이야기로 꾸며진다. 김미경 작가는 "은혜 씨 부부의 신혼 이야기를 넘어, 남편 (조) 영남 씨가 카페 사장으로 자립하는 터닝 포인트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송에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흑수저로 출연했던 프렌치 파파가 멘토로 깜짝 출연한다. 프렌치 파파는 슬하에 발달장애 아들을 두고 있다. 김미경 작가는 "프렌치 파파가 영남 씨의 멘토가 돼 카페 준비 과정을 돕는다. 이들의 모습이 녹화 현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설날 당일 이들의 이야기를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선한 영향력'과 '가족의 힘'을 꼽았다. 안병욱 PD는 "은혜 씨의 이야기는 영화 같은 감동이 있다"며 "설날 당일 영화 대신 개봉되지 않은 영화 같은 이야기가 다뤄진다. 은혜 씨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여전히 따뜻한 가족의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경 작가 역시 "본인들의 이야기를 예능에서 다루는 것을 생경해했는데, 이제는 이들의 부모님들도 '이제는 '동상이몽'이 공익 채널처럼 느껴진다'고 말씀하신다"며 "단 한 회를 보더라도 '결혼 생활은 참 좋고, 혼자보다 둘이 낫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고퀄리티의 결과물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③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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