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최가온 선수가 첫 금메달을 거머쥘 당시를 밝혔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설상 최초 금메달 스노보드 선수 최가온이 출연했다.
최가온은 올림픽 경기 당시를 떠올리며 "코치님이 2차를 건너뛰고 3차를 해도 된다고 했다. 근데 2차로 확인하고 싶었다. 내가 어떤 상태인지"라며 "드롭인 하는데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갔고 3차 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3차 때 눈이 정말 많이 와서 예뻐서 눈물 나더라. 여기서 죽더라도 기술 다 하고 힘 빠져서 죽겠다고 생각했다. 3차 때 보여줄 수 있어서 울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하고 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 왔다. 아무것도 안 들어와서 경기 장면만 떠올랐다. 엄마, 아빠 셋이서 잠도 못 잤다"라며 "1차, 2차 때 잠깐 아빠랑 싸웠다. 성질내서 미안하다고 했다. 근데 아빠가 갑자기 '다음 올림픽 가야지?'라고 하길래 조용히 하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감동이었던 게 클로이 김 선수다. 한국계 미국 선수인데 이 종목 2연패 했다. 최가운 선수와 각별하다던데"라고 물었다. 최가온은 "뉴질랜드로 훈련 간 적 있다. 그때 좀 어렸기에 콧물도 나고 그랬는데 클로이 언니가 닦아줬다"라며 "매일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한번 내가 뇌진탕이 와서 실려 갔는데 그때 클로이 언니가 잠깐 와서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가온은 "내가 어릴 때부터 클로이 언니 1등 하라고 했는데 이번이 3연패였다. 그것도 응원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나도 모르게 들었다. 내가 코치님한테 자주 표현한 적이 없었다. 이번에 한 느낌이었다"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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