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황태자' 안성훈이 '1등들'에 새로운 '메기'로 등판하며 판도를 뒤흔들었다.
8일 방송된 MBC '1등들' 4회에서는 10번째 1등 가수가 전격 합류하며 기존 출연자들을 경악게 했다. 모두가 궁금해하던 뉴페이스의 정체는 바로 '미스터트롯2' 1등 안성훈이었다. 장윤정은 그를 "장르를 초월하는 전천후 가수이자 기복 없는 완벽한 실력자"라고 소개하며 기존 1등들에게 "조심하셔야 한다"는 강력한 경고를 날려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안성훈은 트로트 가수가 아닌 '발라드 가수'로서 정면 승부를 보겠다는 포부로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선곡했다. 평소 절친한 사이인 박지현은 "성훈이 형님이 열창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 진짜 잘하신다"며 반가움과 극찬을 동시에 보냈다. 백지영 또한 과거 타 프로그램에서 안성훈을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저분이 트로트 외에도 굉장한 역량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안성훈의 합류를 지켜보는 기존 1등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상위 5등 안에 들어야만 '맞짱전'에서 노래할 수 있는 잔혹한 룰 속에서 새로운 실력자의 등장은 곧 누군가의 탈락을 의미했기 때문. 안성훈은 환영받지 못하는 복잡미묘한 분위기에 "살면서 가장 환영받지 못하는 순간 같다. 원래 분위기가 이런 거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때까지 아슬아슬하게 5등을 지키고 있던 백청강은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이다"라며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결과는 냉혹했다. 안성훈이 첫 등장과 동시에 4등에 안착하며 '줄세우기전'의 판도를 뒤엎은 반면, 백청강은 결국 6등으로 밀려나며 '맞짱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허각 또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치열한 사투 끝에 확정된 '맞짱전' 진출 5팀은 1등 이예준, 2등 김기태, 3등 손승연, 4등 안성훈, 5등 이예지다. 과연 이들이 '맞짱전'에서 어떤 곡으로 승부를 펼칠지, 또 이번 '맞짱전' 1등 트로피는 누가 차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트로피를 향한 본격적인 전쟁이 예고된 가운데, 새로운 '메기' 안성훈의 합류가 '맞짱전'의 향방을 어떻게 바꿀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MBC 오디션 끝장전 '1등들'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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