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재욱이 연기대상 수상 후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원조 한류스타이자 꽃중년 로맨스 남주의 정석,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재욱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을 받은 이후 술값 폭탄에 허덕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데뷔 31년 만에 거머쥔 대상의 기쁨을 전하며 "대상은 처음 받았다. 우수상, 최우수상도 받아봤는데 그런 건 대충 감이 온다. 후보에 올랐으니 기대해 볼 만하다 싶은데 대상은 감을 못 잡겠더라"라고 밝혔다.
안재욱은 대상 상금을 묻는 질문에 "전혀 없다. 대상을 받았기 때문에 어떤 걸 반드시 해준다거나 하는 건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위에서 축하한다고 해서 만나면 계산은 다 내가 해야 한다. 적금 하나 깼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당시 가족들의 반응을 전하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햇수로 3년째인데 제가 대상 받는 걸 못 보고 돌아가셨다. 어머니께서 '아버지가 좋아하시겠다'면서 우시더라. 애들도 상이라는 의미를 알 때가 됐다. 대상이 최고의 상이라는 걸 아니까 소리 지르고 난리 났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안재욱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지난해 종영한 KBS 2TV 토·일 드라마 '독수리 5혀제를 부탁해!'로 배우 엄지원과 공동 연기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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