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앞두고 순진 채 발견된 25세 예비신부. 충격적인 사건의 용의자가 공개된다.
3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35회에는 판사 출신 정재민 변호사와 김남일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전화 통화 내역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한 최초의 사건을 조명한다.
사건 소개에 앞서 출연진들은 최근 발생한 모텔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언급한다. 김남일은 "뉴스를 보고 충격 받았다"고 말했고, 권일용은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40점 만점인데 25점이면 위험한 수준의 사이코패스로 본다. 범인 김소영은 25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검사에서 계곡 살인 사건의 이은해는 31점, 연쇄살인범 유영철은 38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일용은 실제 사건 중에는 뉴스에 공개되지 않는 사건도 많다며 "9시 뉴스에도 나오지 않은 사건, 뉴스에 없는 사건을 업데이트 해봤다는 의미의 '뉴스 없데스크'를 준비했다"고 새로운 코너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1993년 1월 당시 사건들이 소개됐고, 당시 정몽준 회장이 제47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선임되며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약속했다는 소식도 언급됐다.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당시 안정환에게 질문이 주어졌다면 어떻게 답했을 것 같냐는 이야기에 그는 "당근이죠~ 유치됩니다"고 자신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권일용은 안정환과 김남일을 보며 "레전드 두 분을 모시고 우리가 사이코패스 검사를 이야기하니 민망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소개된 사건은 1993년 부산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한 등산객이 피투성이 상태로 쓰러져 있는 젊은 여성을 발견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안타깝게도 피해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얼굴과 머리에는 둔기에 맞은 듯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피해자는 25세 여성으로 김해국제공항 내에 있는 공사에서 근무했지만 결혼을 앞두고 한 달 전 퇴사한 상태였다. 동료들에 따르면 피해자는 서울 압구정에 거주하는 부잣집 막내아들인 예비 신랑을 자주 자랑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 중 누구도 예비 신랑의 정확한 이름을 몰랐고, 가족들은 결혼 이야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수사팀은 예비 신랑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집과 회사를 수색했고, 수첩에서 중요한 단어를 발견한다. 수첩 한쪽 구석에 검정 사인펜으로 칠해진 수상한 부분이 있었고, 이를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다. 그 결과 해당 부분에는 S, K, M이라는 알파벳 세 글자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알파벳의 의미가 미궁에 빠진 가운데, 수사팀은 피해자가 예비 신랑과 통화를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공항 국내선 청사 내 공중전화들의 모든 통화 내역을 출력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권일용은 이에 대해 "공중전화 통화 내역으로 용의자를 추적한 최초의 사건"이라고 설명한다. 수사 과정에서 예비 신랑으로 추정되는 연락처에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여성은 그가 자신의 남편이라 말해 충격을 안겼다. 과연 예비 신랑의 정체는 무엇인지, 피해자의 수첩 속 알파벳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사건의 전말은 '형수다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형수다2'와 세계관을 함께하는 '용감한 형사들5'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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