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시즌 1회차 리포트, 22기 vs 강급자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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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준 기자
선수들이 결승선을 앞에두고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들이 결승선을 앞에두고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2017년 1회차 경주에서 신인들과 강급자들이 좋은 승부를 펼쳤다.


시즌 첫 회차이자 22기 신인들의 데뷔전이 맞물려 혼란스러울 것이 우려 됐지만 막상 경주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몇몇 경주에서 강급자들이 고전하면서 이변의 빌미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금요 경주와 토요 경주에서는 기존 선수들과 22기 신인들이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선전을 이어갔다.


올해 첫주 가장 관심받은 빅게임은 22기 에이스 김희준과 기존 강자들인 정재원(18기) 고병수(8기) 박성호(13기) 등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였다. 22기 선행형 강준영도 경합에 가세하면서 접전이 펼쳐질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관록이 기세를 눌렀다. 기존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경기를 진행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초반에는 기습 선행에 나선 22기 강준영이 승기를 잡는듯했지만 18기 정재원의 노련미 앞세워 영리한 경주 진행을 했다. 강준영의 선행을 활용한 정재원은 특유의 노련미와 추입력을 앞세우며 우승했고 쾌조의 3연승을 달리며 가볍게 조기 승급의 발판을 마련했다.


같은 날 창원 선발급 결승 경주에서는 22기 박진철이 홀로 기존 선수들을 상대로 타종 후 기습 선행이라는 초강수를 띄웠지만 지역 선배인 12기 김무진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2위에 그쳤다


한편 경륜 전문가들은 등급조정 이후 첫 회차가 치러진 상황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흐름이 계속 유지가 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다.


송종국 마지막한바퀴 전문위원은 "1월 한달간은 관망하면서 안전하게 베팅에 임할 것을 추천한다. 아직 22기에 대한 기량 파악이 안됐고 강급자와 승급자들의 리그 적응에 대한 판단도 당분간 미루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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