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이 겨울 패션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애경은 롱패딩 구매시 필수 확인요소 3가지를 추천했다.

먼저 오리나 거위의 가슴 털인 솜털과 깃털로 구성된 다운의류는 솜털과 깃털의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다운패딩의 솜털은 외부의 찬 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체온 손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깃털은 솜털이 뭉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깃털이 많이 포함된 다운의류일수록 무겁고 보온성은 떨어짐으로 제품의 라벨에 표기된 솜털과 깃털 적정비율이 8:2 혹은 9:1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다운패딩의 보온성은 충전재의 중량, 즉 우모량에 달려있다. 우모량이 300g이상일 경우 헤비다운, 300g미만일 경우 중량다운, 100g은 초경량 다운으로 분류되며 600g이상일 경우 전문가용 헤비다운으로 분류된다. 이처럼 다운의류 구매 전 종류에 맞는 적절한 우모량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필파워(Fill-Power)를 확인해야 한다. 필파워란 다운의류를 비틀거나구겼을때 살아나는 복원력을 말하며 600~700이상의 필파워를 포함하고 있으면 복원력이 우수한 다운패딩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제품을 샀더라도 올바른 관리는 필수다. 세탁시 변형이 일어날 수 있는데 다운 소재의 의류는 약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다운의류 전용 중성세제를 표준 사용량 만큼 넣은 후 지퍼, 단추 등을 모두 잠근 상태에서 손 세탁 하거나 세탁기 사용 시에는 섬세코스(울코스, 란제리 코스 등)에 맞춰 단독 세탁해야 한다. 이때 섬유 유연제나 탈취제, 표백제를 사용하면 기능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울샴푸 다운워시’ 등 다운의류 전용 세제는 다운의류의 보온 기능성을 유지해주며 손세탁이나 일반세탁기, 드럼세탁기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애경 관계자는 “오염이 심한 다운의류의 소매나 옷깃 등의 부분은 전용세제를 를 오염 부분에 직접 발라 애벌빨래를 해주면 보다 효과적으로 세탁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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