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3·1 운동을 촛불 혁명에 비유했다.
조국 수석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1절 100주년 기념 '대국민 캠페인 만세 하라 1919 릴레이'에 동참하며 "1919년 식민지 조선의 민중들은 전국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고, 이 운동은 비폭력, 평화의 정신으로 전개된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의 촛불 혁명인 것"이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청와대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25일 한 청원자는 "3·1 운동이 100년 전 촛불 혁명인가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청원자는 "혁명이란 모든 국가 기관 내 부패한 인간들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3·1 독립운동을 혁명이라고 표현한 것은 일제 정부를 정부로 인정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조국 수석의 발언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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