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나가 읽어주는 PADAF] ④ 풀지 못할 문제

발행:
채준 기자
/사진제공=padaf사무국
/사진제공=padaf사무국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만나고, 다르기 때문에 새롭게 상상한다!”


2019 PADAF(제9회 융복합공연예술축제)가 7월2일부터 7월6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PADAF는 국내 유일의 무용 연극 영상 미술 음악 사진 패션 등이 함께 작업하는 융복합 축제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스타뉴스가 조하나 2019 PADAF 홍보대사의 해설을 통해 PADAF 주요작품을 미리 만난다.



이숙현 ‘풀지 못할 문제’

2019.7.4(목) 20:00PM 상명아트홀 갤러리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파다프는 융·복합 예술축제이다.


처음 파다프 응모 시 서로 다른 장르의 협업 자들이 모인 단체가 참가 신청을 하기도 하지만 신청을 하면서 다른 장르 협업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요청하기도 한다.


안무가 이숙현은 다른 장르의 협업자의 매칭을 요청하였고 응모자들 가운데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창작의 열정을 태우고 있었지만 끝내 서로의 표현하고자 하는 합일점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퍼포먼스는 무용인들만 하는 걸로 결정하고 극적인 부분의 융합작업은 파다프 아티스트 워크숍 디렉터들과 만들어갔다.


그가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성경의 한 문구로 표현하였다. 인생을 살다보면 자의든 타의든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의 순간이 닥쳤을 때 좋은 성과를 위해 거짓을 말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지 않는 나쁜 사람이 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주제를 택하게 되었다.


주된 표현 방식으로는 ‘선’ 을 이용하였는데 이‘선’ 은 위치를 가르칠 수도 있고 방향이 될 수도 있고 사람간의 거리가 될 수도 있다. 많은 의미를 지닌 이 ‘선’이 점차적으로 사람의 심장으로 표현되어 마음으로 형상화된다.


안무가 이숙현은 요즘처럼 악플이 난발되고 있는 이 시점에 좋은 의도에서 하는 말도 상대방은 상처 될 수 있으므로 말의 대한 무서움을 지각할 수는 시간이 이작품의 관람객들이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 하였다.


신진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파다프는 멘토링에 많은 힘을 가하였다.

이번이 안무가로서 두 번째 작품이라는 이숙현 역시 파다프 아티스트 워크숍 디렉터의 3차에 걸친 멘토링과 많은 대화와 조언으로 완성되어갔다.


파다프 신진예술가의 융복합공연이 궁금하다면 7월4일(목) 저녁 6시와 7시 상명아트홀 2관에서 그리고 저녁 8시에 상명아트홀 갤러리에서 각각의 작품들이 공연된다. 또한 7월6일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과 오후 3시에 상명아트홀 2관과 상명아트홀 갤러리에서도 열정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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