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1일 오전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로 등장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전날 이뤄진 남·북·미 정상들의 판문점 만남에 대해 전했다.
김어준이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에서 아쉬웠던 점"을 묻자 탁 의원은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장소가 아쉽다"며 "폐쇄적인 자유의 집에서 할 것이 아니라 도보다리에서 회담을 진행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담 이후 나오는 길에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심은 기념 식수에 물을 주는 이벤트를 했으면 어땠을까 한다"며 "회담 당시 날씨도 좋아, 야외 회담하기에도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헤어질 때 트럼프와 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까지 가서 환송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탁 위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첫 판문점회담을 준비 할 때, 우연히 모처에서 보관하고 있는 휴전협정식에 쓰였던 테이블을 본 적이 있다"며 "언젠가 어느 눈물나는 날이 오면 그 테이블을 다시 꺼내었으면 좋겠다. 꼭 그 테이블 위에서 이 긴 분단을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소회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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