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이니 만큼 연말 술자리도 잦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요즘 술을 마시고 나서 허리나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
음주를 과도하고 자주하는 경우 혈관이 수축하여 체내의 혈액순환이 감소하는데, 척추에는 무수히 많은 혈관이 분포하고 척추 뼈 자체뿐 아니라 척추관의 신경도 혈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을 받아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 혈관의 수축으로 인해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척추 건강에 위해 한 것이다. 따라서 이미 척추관협착증이나 디스크 질환을 앓고 있는 분이라면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척추건강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과도한 음주로 인해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게 되고 이로 인해 척추 건강이 악화 될 소지가 있다. 따라서 되도록 과도한 음주를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술자리가 길어져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어느 부위든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환자의 경우 금주해야 하는데 이는 수술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여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 수술
을 받은 환자의 경우 수술 부위의 뼈와 인대조직 그리고 신경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 철저한 금주를 해야 하며, 척추수술 아닌 시술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분들도 척추의 건강이 회복되는데 휴식과 안정의 기간이 필요하므로 특정 기간 음주를 금하는 것이 좋다.
신승준 안산에이스병원 원장은 “과도한 음주가 장기화 되면 척추뼈는 물론 다른 뼈도 약해지는 골다공증과 골다공증성 골절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고관절의 대퇴골두에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대퇴골두괴사증’의 발병할 수 있고 추후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 또한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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