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임병'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라임병이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보렐리아 균'이 침투해 여러 질병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된 증상은 발열·두통·피로감 등이다.
라임병에 걸리면 '이동홍반'이라는 특징적인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가장자리가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 뒤 여러 기관으로 균이 퍼지면서 뇌염·말초 신경염·심근염 및 부정맥, 근골격계 통증 등을 유발한다.
질환 초기에 치료했을 경우 완치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치료가 적절치 못한 경우, 타 질환과 함께 발병하거나 면역력 저하 상태의 환자라면 항생제를 투여해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행생제 치료에도 피로감이나 근골격계 통증 및 신경계 이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고 드물게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한편 '라임병'과 관련해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나들이나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최대한 피부가 드러나지 않는 긴팔, 긴바지를 입고 풀밭 위에 옷을 두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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