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부산발 일본 노선 운항 재개...국제선 82% 회복

발행:
김혜림 기자

대한항공이 3년 6개월만에 부산발(發)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본격적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공급도 늘려 코로나19 이전 대비 82%(7월 기준) 회복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7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이 매일 2회, 부산~나고야 노선이 매일 1회 각각 운항된다. 기종은 보잉737-900ER으로 각각 173석 규모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첫편은 오전 9시 5분 부산 출발·10시 5분 후쿠오카 도착, 복편은 11시 5분 후쿠오카 출발·12시 부산 도착 편이다. 두 번째 편은 저녁 6시 5분 출발·7시 도착, 복편은 오후 8시 출발·9시 도착한다.


부산~나고야 노선은 부산에서 오후 1시 출발·나고야 오후 2시 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복편은 오후 3시 25분에 나고야에서 출발해 오후 5시 5분 부산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부산발 일본노선 운항 재개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일본 현지 채널을 통한 좌석 판매를 진행하며 부산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또한 대한항공은 늘어나는 국제 여객수요에 대응해 이달부터 장거리와 중·단거리 노선을 늘리고 있다. 7월 기준 공급수송량(ASK)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 82% 수준으로 회복했다.


미주 노선의 경우 △인천~시카고 △인천~댈러스 △인천~샌프란시스코 등 세 개 노선을 증편했다. 구주노선은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밀라노 두 곳의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일본 노선인 인천~삿포로 노선도 7월부터 기존 주 7회에서 주 11회로 늘렸고, 인천~발리 노선의 경우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운항편을 추가해 주 11회로 증편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른 해외 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차별화된 스케줄 제공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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