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4주연속 0.5%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 서울은 0.23% 뛰며 수도권(0.15%)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경기·인천 지역도 0.05% 올랐다. 5대광역시는 0.02%, 기타지방은 0.13% 상향 조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2곳, 보합 2곳, 하락 3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금주 오름폭이 의미있는 지역은 세종(0.66%) 서울(0.23%) 정도다 한편, 5월 월간 기준 전국 변동률은 4월(0.45%) 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0.63%를 기록했다. 특히 세종은 금번 대선 공약으로 이슈화된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이 시세에 반영되며 5월 한달간 3.4% 뛰었다.
6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떨어졌다. 수도권은 보합(0.00%)을 기록하며 제한된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서울은 0.01% 올랐다. 반면에 서울을 제외한 경기ㆍ인천(-0.02%), 5대광역시(-0.01%), 기타지방(-0.03%) 등 주요 권역은 대부분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한편 새 정부가 들어선 가운데 부동산은 상승 기조가 튼실하다. 5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계약건수가 1만5,000건(6/4일 조사,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기준, 계약해제건 제외)을 넘어섰다. 지난 4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1만8,497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5월 거래량은 6월 말까지 신고 기한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전체 거래량이 2만건 이상을 무난히 초과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5월 한달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1.50% 이상 오른 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경기 과천은 현재까지 집계된 5월 계약건이 이미 4월 전체 거래량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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