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 골프대회'가 올해도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올림픽CC(회장 이관식)는 지난 23일 한국체육대학교와 공동 개최한 '한마음 골프대회'가 한체대 출신 프로골퍼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스윙 밸런스, 체중 이동, 정렬, 임팩트 안정성 등 핵심 기술을 짚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라운드 중 진행된 원포인트 레슨에서는 드라이버 비거리, 아이언 샷 방향성, 퍼팅 스트로크 등 실전에서 고민하던 문제들을 바로 교정받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필드 환경에서 바로 피드백을 받으니 체감 효과가 확실히 다르다"고 전했다.
'한마음 골프대회'는 올림픽CC가 한국체육대학교 골프부에 연습 코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온 데 대한 감사와 교류의 의미로 시작되어 올해로 5회를 맞았다. 해마다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아지며 올림픽CC의 대표 연례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장유빈(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이상희(JGTO MAEZAWA CUP 4위), 유해란(LPGA 투어 통산 2승), 조우영, 이정은6, 황유민 등 다수의 정상급 선수들이 올림픽CC 코스를 기반으로 기량을 다져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박현경, 유현조, 이동은, 이율린, 김민선, 서교림, 김시현, 최예지 등 한체대 출신 KLPGA 프로들이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라운드를 돌며 맞춤형 레슨을 제공했다. 현장에서 바로 교정해 주는 실전형 레슨은 "연습장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림픽CC는 앞으로도 한체대 골프부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한체대 골프부는 국가대표급 선수를 포함해 약 30여 명이 활동 중이며, 양 기관은 코스 제공,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스포츠 인재 교류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올림픽CC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골프장이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교육과 교류,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한마음 골프대회를 올림픽CC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필드에서 느끼는 진짜 골프'를 경험하며 골프의 본질적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하루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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