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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업황·실적·밸류에이션 매력적…4분기 목표가↑-유진투자

발행:
전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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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을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또한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지난달 카지노 순매출액은 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9% 증가해 9월부터 세 달 연속 카지노 순매출액 500억원을 웃도는 경이로운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고무적인 부분은 지난달 전체적으로 항공편도 줄고 방문객도 9월을 피크로 두 달 연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인당 드롭액이 상승하며 계절성이 옅어지고, 진성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4분기 호텔의 경우 3분기보단 부진하겠지만 여행에서 일부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의 경우도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 12월은 한일령 영향에 더해 항공편 확대와 연말까지 테이블·슬롯머신이 추가되며 지난달 훈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74.4% 증가한 514억원으로 높아진 이익 체력을 증명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1일 지난 11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은 지난해 같은 기간(260억원) 대비 2배(96.9%) 가까이 오른 513억 58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9월 529억원의 매출로 처음으로 500억원대 고지에 올라선 이후 10월 504억원에 이어 11월에 역대 2번째 실적을 올리면서 3개월 연속 500억원대를 기록하는 역주행 행진을 보였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은 물론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VIP 고객의 국적이 갈수록 다변화하고 있다"며 "골든 위크가 있는 10월과 연말 연시 수요가 시작되는 12월 사이에 끼어 있어 전통적으로 가장 비수기로 분류되는 11월이지만 오히려 극성수기인 지난 8월 매출(429억원)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특히 11월 드림타워 카지노의 매스테이블 홀드율(총매출 기준)이 25.7%를 기록한 것이 매출 급증에 도움이 됐다. 이같은 매스테이블 홀드율은 전세계 카지노의 심장부인 마카오 코타이 지역의 최근 2년간 평균 홀드율 26.2%에 바짝 다가선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마카오 코타이 지역의 9개 초대형 복합리조트처럼 고객의 체류 기간이 길수록 홀드율이 같이 상승하는 체류형 카지노의 장점이 부각되는 가운데 최근 급증하는 방문객에 맞춰 대대적인 딜러 채용이 이루어지면서 오픈 테이블 수가 크게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테이블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은 23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51억원)과 비교해 74.4% 폭증한 것은 물론 이용객수도 5만620명으로 전년 동월(3만5812명) 대비 41.3% 늘면서 7개월 연속 5만명대를 유지했다.


카지노 부문에 이어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도 128억3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체 매출(카지노+호텔)로는 지난달 총 641억93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월(378억원) 대비 69.5% 급등한 수치로 전체 매출로도 지난 9월(670억원) 이후 3개월째 연속 600억원대 매출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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