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NI 코리아가 영국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한정판 전기차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양측은 1998년부터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에디션은 장인 정신과 혁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과물이다. 해당 모델은 지난 1월 사전 예약 개시 후 한 달 만에 국내 배정 물량 100대가 전량 매진되었으며, MINI 코리아는 성원에 힘입어 추가 물량 도입과 하반기 내연기관 모델 출시를 결정했다.
외관은 전용 색상인 '인스파이어드 화이트', '스테이트먼트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등 세 가지로 제공된다. 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사이드 미러 캡 등에는 폴 스미스의 고향에서 영감을 얻은 '노팅엄 그린' 색상이 적용됐다. 특히 운전석 B필러 뒤쪽에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가 배치되어 정체성을 강조하며, 18인치 나잇 플래시 스포크 블랙 휠과 폴 스미스 레터링이 포함된 휠 캡 및 테일 게이트 손잡이가 탑재됐다. 차체 하단 밴드는 수명을 다한 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했다.
실내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패턴의 직물 대시보드와 JCW 스포츠 시트가 조화를 이룬다. 스포츠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 스트라이프 스트랩과 레터링이 추가됐고, 플로어 매트에는 '폴스 래빗' 그래픽이 적용됐다. 중앙의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와 MINI 앱에는 에디션 전용 배경 및 테마가 제공되며, 도어실에는 브랜드 철학인 'Every day is a new beginning!' 문구가 새겨졌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 54.2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국내 인증 기준 3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복합 전비는 5.3km/kWh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는 스톱&고 지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어시스트, 서라운드 뷰, 드라이브 레코더 등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운전석 마사지 기능 등을 갖췄다. 국내 판매 가격은 5,970만원이며, 지자체에 따라 최대 915만원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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