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는 24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로옴에 대한 인수 제안설과 관련하여 로함 측에 주식 취득에 관한 제안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반도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25년 5월 8일 양사가 체결한 반도체 사업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기본 합의에 기반한 것으로 덴소는 로옴의 주식 취득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선택지를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주식 취득 제안을 전달했다.
덴소는 환경과 안심이라는 이념 아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업 성장의 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의 전동화와 지능화 및 사회 시스템 연계가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반도체의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모빌리티 영역을 중점 분야로 설정해 투자를 가속화해 왔다. 반도체 기술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 체제 구축이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부상한 최근의 환경 속에서 덴소는 기존 모빌리티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 기기와 민생 기기 등 광범위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 및 민생 기기 분야에서 강력한 강점을 보유한 로옴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으며 서로 다른 시장 영역에서 축적된 기술과 지견을 상호 활용함으로써 반도체 사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공헌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덴소 측은 로옴과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다시 모빌리티 영역에 재투입하여 자동차 고객들에게 더욱 고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덴소는 로함과 해당 제안에 대해 진지한 검토를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구체적인 결정 사항이나 공시가 필요한 사실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공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번 로옴과의 제안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제3자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반도체 사업을 통해 폭넓은 산업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덴소와 자본 상호출자 및 그룹 지배구조 관계가 있는 토요타자동차가 최근 토요타 그룹의 모태인 토요타자동직기와 주식 공개매수가 성사됐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까지 진행된 도요타자동직기 주식 공개매수에 의결 주식의 63.6%가 응해 공개 매수 성립에 필요한 최저 수량(42.01%)을 넘겼다. 이에 따라 도요타자동직기는 오는 5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자진 상장 폐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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