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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 값진 경험했다"…로저스 쿠팡 대표, 직원들에게 소감 전해

발행:
전시윤 기자
해럴드 로저스 한국 대표가 지난 19일 쿠팡 프래시백을 들고 배송을 하고 있다.

"고객을 최전선에서 만나는 값진 경험이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가 쿠팡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새벽배송 체험에 대해 소회를 전했다. 지난 19일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현장 경험을 한지 약 일주일만이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 19일 목요일 저녁, 저는 로켓배송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라며 메일을 시작했다.


이어 "저녁 8시30분 경기도 성남 CLS 배송캠프에서 시작해, 이튿날 새벽 6시30분 마지막 배송을 마치고 회송하기까지 쿠팡친구들의 일과를 함께하며 고객을 최전선에서 만나는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로저스 대표는 "상품의 분류, 상차, 최종 배송까지 전 과정은 쿠팡답게 정교히 설계되어 실행되고 있었다"며 "어떤 상품을 먼저 싣고, 어떤 순서로 배송을 진행할지 등 전체 과정을 트래킹하여 빈틈 없이 관리하는 체계까지 현장의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꾸준히 혁신해 온 쿠팡의 핵심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고 밝혔다.


또 "체험 과정에서 만난 쿠팡의 배송 및 현장 근로자 모두에게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오늘날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로켓배송은 이들 없이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가 20일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새벽배송을 끝내고 국밥을 먹고 있다.

이어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성장 배경과 핵심 가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쿠팡이 세상에 나온 지는 2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전략적인 투자와 정교한 실행을 통해 AI 유통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사업의 규모와 다양성, 진출 시장이 모두 변화했지만 우리의 정체성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개선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커머스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항상 앞으로 나아가며, 새로운 도전에 주저 없이 나서자"고 임직원을 향해 독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로저스 대표는 19일 오후 8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30분까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일원에서 새벽배송 체험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문회에서 요청한 데 대해 응한 것이다. 체험 이후에는 염 의원과 식사 자리까지 함께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치권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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