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취득한 약 14조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31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7335만9314주, 종류주(우선주) 1360만3461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주당 가액은 1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14조5806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2025년 2월 18일 및 2025년 7월 8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자사주 1억543만주 중 약 8700만주를 올해 상반기 중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소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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