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박영석대장은 북극탐험, 난 영화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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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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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유지태가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석 대장의 탐험에 빗대 영화에 계속 매진할 뜻을 내비쳤다.


10일 오후 4시30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남극일기'(감독 임필성·제작 싸이더스픽쳐스)의 기자회견에서 유지태는 '남극일기'의 수퍼바이저로 참여했던 박영성 대장의 '산악 그랜드슬램 달성'에 대해 "탐험을 하고 어떤 한 곳에 가야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경을 가지고 있다"며 "내가 연기에 꾸준히 뜻을 두고 노력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멀티미디어 세상에서 엔터테이너만 대접받는 풍토에서 박영석 대장이 북극점 탐험에 성공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박영석 대장처럼) 난 영화에 대한 탐험을 계속 할 것이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극의 도달불능점에 도전하는 탐험대원들이 겪게 되는 미스터리와 공포를 다룬 대작 영화 '남극일기'에서 유지태는 탐험대의 막내 김민재 역을 맡아 송강호와 함께 연기대결을 펼쳤다.


유지태는 '남극일기'에 대해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휴머니즘이나 인간 승리에 대한 영화가 아니라, 욕망과 본성에 가까워지려는 이야기다"며 "배우와 스태프 모두 합심하고 공들여 만든 영화다. 내게는 밀도감 있게 잘 만든 영화"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뉴질랜드를 오가며 남극의 대자연을 박진감 넘치는 화면으로 표현해낸 '남극일기'는 총제작비 85억여원이 소요된 대작으로,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박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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