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넬로페 크루즈 '액션지존' 졸리에 도전장

발행:
정상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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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액션연기의 '여성지존' 안젤리나 졸리에게 영화 ‘사하라’(감독 브렉 에이즈너)의 페넬로페 크루즈가 도전장을 내민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사하라’에서 페넬로페 크루즈는 영화 '내 어머니의 모든 것' '바닐라 스카이' 등에서의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훌훌 벗고 강인한 여전사로 거듭났다. ‘사하라’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숨겨진 전설 속 유물 ‘시크릿 코인’을 찾으러 나섰다가 겪는 음모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페넬로페 크루즈는 이 영화에서 전염병의 원인을 파헤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사 에바 역을 맡아 열정적인 액션연기를 선보였다. 컴퓨터그래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를 요구한 감독의 요구에, 미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 훈련에 직접 참여하는 한편 달리는 기차에도 뛰어오르는 등 액션연기에 몸을 사리지 않은 것.


페넬로페 크루즈는 “연약한 이미지를 벗기 위해 이를 악물고 촬영을 마쳤다. 관객이 만약 대역 촬영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속상할 것 같다”라고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16일 개봉한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감독 더그 라이만)를 통해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여전사다운 매력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영화 ‘툼레이더’ 시리즈를 통해 액션 히로인의 명성을 높인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에서 얼핏 보기에는 현숙한 아내로 보이지만 기관총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냉혹한 킬러 제인 스미스 역으로 분했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는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사격 훈련, 로켓 발사, 암벽 등반의 각종 훈련을 마친 뒤 투입된 이 영화에서 부엌칼까지 무기로 휘두르고 중국무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각각 작품 속에서 상대역 배우(페넬로페 크루즈-매튜 맥커너히,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와 염문에 휩싸이기도 한 두 여배우의 액션지존 대결에서 누가 이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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