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의 꽃미남 애쉬튼 커처가 올여름 국내 스크린에서 ‘게스 후?’(감독 케빈 로드니 설리반)를 통해 중견배우 버니 맥과 연기대결을 벌인다.
5일 수입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애쉬튼 커처(사이몬 그린)가 흑인 예비장인 버니 맥(펄시 존스)의 반대를 뚫고 결혼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해프닝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게스 후?’가 8월2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이 작품은 애쉬튼 커처가 연인 조 살다나(테레사)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백인사위는 절대로 집안에 들일 수 없다는 버니 맥과 벌이는 투쟁을 코믹하게 그려나간다.
극중 버니 맥은 사사건건 잔소리는 기본이고 틈만 나면 예비사위감과 딸을 이간질시키고 딴지를 건다. 소형 개조 자동차(NASCAR)를 타고 서로 싸우다가 벽을 뚫고 나가는 장면, 풋볼 게임을 보다가 레슬링에 가까운 풋볼을 하는 장면 등 사사건건 부딪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처절하면서도 웃음이 나는 것은 바로 두 배우의 팽팽한 연기력 때문.
특히 서로 못 살게 굴지 못해 안달이었던 두 사람이 부둥켜안고 심각하게 탱고를 추는 장면은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의 절정을 이룬다.
버니 맥은 현재 출연중인 인기프로그램 ‘버니 맥 쇼’를 통해 지난 2002년과 2003년 에미상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과 우수 작품상을 각각 수상한 실력파 중견배우. 영화 ‘오션스 투웰브’ ‘미녀 삼총사2’ ‘오션스 일레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애쉬튼 커처는 영화 ‘나비효과’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우리 사랑일까요?’ 등을 통해 국내에서 인기가 급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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