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씨' 이영애 베드신, 수위 대폭 조절

발행:
김현록 기자
사진

'친절한 금자씨' 이영애의 파격 베드신이 현장에서 대폭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의 파격적인 변신과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은 '친절한 금자씨'(제작 모호필름)는 극중 이영애와 12년 연하남 김시후의 파격적인 베드신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촬영 전부터 노출 수위나 베드신의 강도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지난 4월 경기도 일산에 마련된 세트에서 촬영한 이영애의 베드신은 당초 준비됐던 파격적인 콘티가 현장에서 대폭 축소돼 단 4컷으로 마무리됐다. 박찬욱 감독은 촬영 당일 콘티를 확인한 뒤 즉석에서 이를 바꿔 배우들에게 전달했고, 결국 대단히 압축적인 베드신이 완성됐다고 영화 관계자는 14일 전했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빵집에서 근무하던 주인공 금자(이영애)와 금자를 짝사랑하는 빵집 종업원 근식(김시후)이 펼치는 영화 속 베드신은 나이 차이가 많은 연상녀, 연하남의 베드신이란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근식 역을 맡은 김시후는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18세 신인. 극중에서는 21세지만 영화에서나 실제로나 '금자씨' 이영애와는 10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난다. 그런만큼 극중 베드신에도 이영애가 적극적으로 김시후를 리드한다는 설정이 들어갔다. 덕분에 당초 예상됐던 숨막히는 파격 베드신 대신 오히려 코믹한 분위기를 풍기는 독특한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현재 막바지 후반 작업이 한창인 '친절한 금자씨'는 18세관람가 등급을 받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금자씨' 이영애와 젊은 신예 김시후가 그려낼 이색적인 4컷 베드신은 영화가 개봉되는 29일에나 그 실체를 드러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이브 '파리에서 만나요!'
아이유 '빛나는 매력'
빅뱅 지드래곤 '손끝부터 시선집중'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민희진 vs 하이브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