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 장률 감독의 '망종'이 벨기에에서 개최된 시네마 노보 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인 경쟁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21일 제작사인 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망종'은 지난 19일 폐막한 시네마 노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망종'은 부산국제영화제, 칸영화제, 이탈리아 페사로 영화제, 프랑스 브졸 영화제 등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시네마 노보 페스티벌은 매년 벨기에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과는 반대 지점에 있는 '제3세계 영화'들을 중심으로 하는 대표적인 유럽 영화제 중 하나. 지난해에는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와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가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오는 23일 국내 개봉하는 '망종'은 조선족 여인 최순희의 삶을 통해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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