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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3개월 피아노 맹훈..클래식에 눈 떴어요"

발행:
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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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촬영하는 동안 클래식에 눈을 떴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9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감독 권형진ㆍ제작 싸이더스FNH)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를 계기로 클래식에 눈을 떴다"며 "저한테는 너무 좋은 영화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보다 촬영하면서 정말 좋고 재미있는 영화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평소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갖추고 있던 엄정화이지만 클래식 피아노 전공의 학원강사라는 캐릭터를 위해 3개월간 영화에서 사용할 3가지 곡을 계속해 연습했다. 작은 동작 하나까지 완벽하게 배어나오도록 특훈을 한 것.


극중 엄정화는 쇼팽의 '혁명',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등의 곡을 전문 연주자 못지않은 능숙한 솜씨와 동작으로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감독님이 나를 괴롭혔다. DVD도 많이 봤는데, 마침 친분이 있던 피아니스트 김정원씨가 캐스팅돼서 연주하는 걸 옆에서 많이 보고 들었다"고 말했다.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엔딩에 출연하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씨는 그룹 베이시스 출신 음악가 정재형을 통해 엄정화와 친분을 쌓은 친구사이로, 엄정화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에 우연히 뒤늦게 캐스팅됐다.


극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촬영하면서 의재(아역배우)와 같이 생활하던 중 하우스 콘서트에서 나만을 위해 연주를 해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엄정화의 열연이 돋보인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오는 25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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