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준, 김수미, 임하룡, 탁재훈 등 영화 '맨발의 기봉이' 출연진이 어린이 환자를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10시30분 서울대학교 대한의원 회의실에서 '맨발의 기봉이' 출연진과 제작진은 난치성 질환 환아 수술과 치료비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병원 어린이 병원에 1억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방 무대인사 차 이동하던 차 안에서 우연히 이루어졌다.
'맨발의 기봉이'의 흥행호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대구, 부산지역 극장의 무대인사를 다니던 제작진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우연히 TV를 보게 됐다. 그 때 마침 TV에서 방송되던 프로그램이 바로 SBS의 '함께 가요 행복코리아 희망 TV 24'. 처음에는 무심코 보던 신현준, 김수미등의 주연 배우와 제작진은 몸은 아프지만 영혼은 맑은 어린이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을 보면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1억원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신현준, 김수미, 임하룡, 탁재훈 등 주연배우 및 제작진과 서울대학교 성상철 병원장을 비롯한 서울대학교병원 관계자가 함께 자리했다.
신현준의 '효' 홍보대사 위촉 등 연이어 아름다운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는 김수미, 신현준의 놀라운 연기변신과 더불어 기봉이 보여주는 팔순 노모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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