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현 이정재 주연의 영화 '시월애'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영화 '레이크 하우스'가 개봉을 9월로 연기했다.
한국영화 최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으로 화제를 모은 '레이크 하우스'는 당초 6월 29일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9월초로 개봉을 변경했다.
영화 홍보를 맡은 올댓시네마 측은 "당초 6월 15일 미국 개봉일에 맞춰 국내 개봉일을 잡았으나 멜로영화인만큼 가을 개봉이 적당하다고 판단, 개봉일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영화 자체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을 그리고 있는 만큼 6월보다는 9월이 영화에 더 어울리는 개봉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에따라 '레이크 하우스'는 오는 9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함께 개봉될 예정이다.
'레이크 하우스'는 물 위에 있는 아름다운 집을 배경으로 시간을 뛰어넘는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물. 할리우드 톱스타 키아누 리브스, 산드라 블록이 원작에서는 이정재와 전지현이 열연했던 남녀 주인공에 캐스팅돼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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