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배급사 "'괴물'은 괴수영화의 고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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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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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봉준호 감독의 '괴물'(영문제목 The Host)이 여러 사람을 흥분시켰다. 미국 뉴욕타임즈의 영화평론가 마놀라 다지스가 "올해 칸영화제에서 지금까지 본 영화 중 최고는 '괴물'"이라고 극찬한데 이어, 굴지의 미국영화배급사 매그놀리아 픽처스의 대표가 "'괴물'은 괴수영화 장르의 고전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


매그놀리아 픽처스의 이먼 보울스는 최근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괴수영화) 장르의 고전이 될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has the potential to become a classic of the genre)고 극찬했다. 매그놀리아 픽처스는 칸영화제에서 영화 '괴물'에 대한 북미와 영국, 호주 지역에 대한 배급권 계약을 맺었다.


이먼 보울스는 이어 "'괴물'은 간만에 보는 가장 인상적이고 독창적인 괴수"(it is a most impressive and imaginative monster I've seen in a long time)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28일자 인터넷판에 "봉준호 감독 영화에는 아이디어와 은유가 있다"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 봉준호 감독의 성장배경과 필모그래피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봉 감독은 인터뷰에서 "'괴물'을 통해 괴수영화는 유치하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며 "차기작은 프랑스 만화에 바탕을 둔 한 어머니와 아들에 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범한 한 가족이 한강에서 느닷없이 출몰한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영화 '괴물'은 오는 7월27일 국내 개봉한다. 주연은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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