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톱탤런트 김민과 결혼한 영화감독 이지호가 오랜만에 자신의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케빈 베이컨, 앤디 가르시아, 새러 미셸 겔러, 브랜든 프레이저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내가 숨쉬는 공기'(The Air I Breathe)라는 장편영화 촬영을 마친 이 감독은 최근 올린 글을 통해 그의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팬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이 감독은 먼저 이 작품의 포스터가 아직 공개적으로 오픈되지 않았으며, 아직 프로듀서의 자신의 인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곧 놀라운 포스터가 공개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앨런 스미시'(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쓰는 연출자의 익명표기)라는 이름을 쓰는 대신 자신의 이름을 크레딧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편집담당이 '마이크로매니저'라고 크레딧에 올리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다며, 자신의 꼼꼼한 성격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감독은 또 자신의 작품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출품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작품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마감에 맞춰 완성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작품에 대해 관심과 지지를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자신의 작품에 스태프 모두 자랑스러워하고 있으며, 이 작품이 기대할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고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이 감독과 재미교포 출신 김민은 지난 4월 29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후 미국 LA에서 머물고 있으며, 이 감독은 자신의 첫 장편데뷔작 '내가 숨쉬는 공기'의 마무리 작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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