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북한 대남방송의 미녀 아나운서!
SBS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 박진희가 임창정과 호흡을 맞춰 다시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박진희는 휴먼코미디 영화 '만남의 광장'(감독 김종진·제작 씨와이필름)에 캐스팅돼 지난달 촬영에 들어갔다. '만남의 광장'은 어느날 갑자기 휴전선이 관통하면서 남과 북으로 갈린 청송리 마을을 배경으로 어이없는 선생님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임창정이 선생님이 되고싶어 삼청교육대에 지원한 공영탄 역을 맡은 가운데 박진희는 임창정의 파트너로 북한 대남방송의 아나운서 선미 역을 맡아 코믹커플의 계보를 잇는다.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에서 억척 아줌마와 된장녀 스튜어디스의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며 주가가 급상승한 박진희는 이번 작품을 위해 지방 촬영 중에도 틈틈이 북한 사투리를 맹연습하며 스크린에서의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박진희 임창정 외에 임현식, 김수미, 이한위, 홍기훈, 심원철 등이 호흡을 맞춘 '만남의 광장'은 지난달 13일 크랭크인해 현재 촬영이 한창이다. 내년 상반기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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