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영화계의 스타 김소영 감독의 데뷔작 '방황의 날들'이 '독립영화의 오스카'라 불리는 제16회 고담상 후보에 올랐다.
13일 위드시네마에 따르면 '방황의 날들'은 오는 3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고담상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미래의 감독상'과 '미래의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고담상은 2004년 '사이드웨이', 2005년 '카포티'에 최우수 작품상을 준 바 있다.
김지선 강태구 주연의 '방황의 날들'은 미국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외롭게 성장하는 청춘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김소영 감독은 부산에서 태어난 12세 때 미국 LA로 이주, 시카고예술대학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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