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거리'의 조인성이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인성은 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MBC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비열한 거리'로 처음 영화제에 참석한 조인성은 감격에 겨운 듯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런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너무 감사드린다. 상이 독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우주연상은 조인성(비열한 거리) 류승범(사생결단) 황정민(사생결단) 한석규(음란서생) 류덕환(천하장사 마돈나) 등이 후보로 올랐다.
조인성은 유하 감독의 '비열한 거리'에서 끝내 자신이 믿었던 후배 조폭에게 배신을 당하는 조폭 2인자 병두 역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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