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나는 돌멩이인데, 세상은 날 보석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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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내게 모두 칭찬뿐.. 그게 가장 슬프고 무서워"
문근영 ⓒ<최용민 기자 leebean@>
문근영 ⓒ<최용민 기자 leebean@>

배우 문근영이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된 후 주변의 큰 기대와 과도한 찬사를 받으며 느낀 부담감을 털어놨다.


문근영은 1일 자신의 팬카페에 남긴 글에서 "나는 돌멩이 문근영인데, 세상은 나를 보석으로만 본다"며 "과분한 찬사가 부담스럽고, 무겁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요즘 즐겁게 지내고 있다. 조금 정신 없어서 나사 빠진 사람처럼 웃고 다니지만 어쨌든 너무 즐겁다"며 "여러분들도 즐거웠으면 좋겠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나라면 더욱 행복하겠따"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이곳 엔젤스(팬클럽)가 좋고 마음이 편하다. 어떤 칭찬이든 충고든 들으면 아프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다"며 "나는 돌멩이문근영인데 세상은 날 보석으로만 본다. 가끔은 그게 부담이 되고 너무 무겁다"고 털어놨다.


문근영은 "분명히 나는 다듬어지고 채워야 할 부분이 많은 데도 모두들 칭찬뿐이다. 그게 나는 가장 슬프고 무섭다. 그래서 엔젤스만큼은 그래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여기에서 만큼은 투정도 부리고, 엄살도 피우고, 혼나도 보고, 꾸중도 들을 수 있는 어린아이가 되고싶다. 저 아직 어리잖아요"라고 심정을 드러냈다.


또 "앞으로 더 많은 실수와 시행 착오도 있겠죠. 그렇지만 다 이겨 내겠다. 그리고 다 내 것으로 만들겠다.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은 배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 선상에서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채우겠다"며 "그러니까 내게 좋은 양분을 잔뜩 주세요. 말만 번지르르 하지 않는 근영이가 되겠습니다"라고 성장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한편 올해 성균관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한 문근영은 최근 영화 '사랑따윈 필요 없어'에 출연했으며, 매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는 등 학업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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